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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 웨딩관리 중간후기 - 순환을 위해 필요한 아픔과 성과 -2013.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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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진&진여수를 알게 된 뒤, 웨딩관리 정기티켓을 끊고 관리를 받은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저는 처음 갔을 때 여러 가지의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얼굴 비대칭(오른쪽 볼이 저 스스로 유관으로 보기에도 훨씬 크고 부은 듯이 튀어나와 있더라고요. ㅠ.ㅠ 정면에서 찍은 사진 보고 참으로 놀랐더랬습니다. 대개는 매일 보는 자신의 얼굴에는 무감각한 편이니까요.), 차가운 손발과 배, 목과 얼굴의 열로 인한 입 주위 여드름 등등...이 모든 문제가 '순환'이 잘 되지 않고, 여기저기 막혀 있는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걸 원장님이 알려주셨고,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두 가지 솔루션을 제시해주시더라고요.첫 번째가 물을 많이 마실 것. 처음엔 평소 마시던 양에서 두 배 정도 늘려서 마시고, 차츰 더 늘려서 하루에 3병, 4병까지 마시기를 권해주셨습니다. - 이것이 몸의 순환을 도와줄 것이라고요.두 번째로 얼굴과 복부가스 집중풀기. 원장님과 관리사 선생님들께서 수기관리로 꼼꼼히 저의 막힌 곳을 뚫기 위해 집중적으로 풀어주셨어요. - 복부에 뭉쳐있는 얼음같이 차가운 냉기들을 풀어내야, 입 주위 여드름이 없어질 거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어깨만 뭉치는 게 아니라 '얼굴'도 뭉칠 수 있다는 걸 여기에 와서 처음 깨닫고, 직접 피부로 느꼈는데, 얼굴이 부어보이는 것이 살이 찐 게 아니라, 가스가 차 있고 뭉쳐 있어서 그런 것이란 것도 처음 알았어요! 그리고 그것이 풀리는 느낌도요... 상당히 신기하답니다. ㅎ여기에, 진여수만의 '워터 테라피'도 시원한 무방부제 워터를 분사시켜서 정체된 열을 내려주는 방법으로 관리 때마다 받고 있는데 열이 내려가는 것이 피부로 느껴져서 좋아요.두 가지 솔루션 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평소에 물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의식을 하고 따져보니 하루에 수분을 섭취하는 양은 생각보다 정말 적었고, 그것을 늘리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그렇지만 진여수에서 보내주신 무방부제 워터(입자가 고와서 일반 물보다 잘 넘어가요. 생수 한 잔 원샷해보고, 이 물을 마셔보면 확실히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와 물을 조금 데워서 마시면 훨씬 잘 넘어간다는 팁을 따르니 점점 물 마시는 게 수월해졌어요. 지금도 원장님 권장량만큼 마시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물을 마실 때 '아, 내 몸이 물을 좋아하는구나. 이 물을 마시면 순환에도 도움이 되고 피부도 좋아지게구나'하는 생각을 하며 즐겁게 마시고 있답니다.진여수의 수기관리는, 한 마디로 정의하면 '필요한 아픔' 또는 '유용한 아픔'이랄까요. 저는 림프선 쪽이 자주 붓고, 구내염도 잘 생기고 면역력이 약한 편이어서, 처음 마사지를 받을 때 많이 아팠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괴롭기만 한 아픔이 아니라, 순환을 위해 필요한 아픔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뭉친 부분이 조금씩 풀릴 때의 느낌은 아프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동반하더라고요. 지금은 원장님의 손길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_) 사실 저는 마사지 받는 걸 좋아하는 편이면서도 겁이 많아서 몸에 힘도 잘 들어가고, 간지럼도 잘 타는 편인데, 원장님의 손길은 부드러운 듯 강하고 압도적인 면이 있어서 그냥 한 마리의 순한 양처럼 몸을 맡기게 됩니다. -_-;;; ㅎㅎ억지로 몸에 힘을 빼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그냥 가만히 있으면 원장님의 손길이 알아서 몸의 힘을 빼준달까요... 신기해요..원장님이 눌러주시는 포인트는 어쩜 그렇게 정확하게 아픈 곳인지;; 그리고 얼굴과 몸의 다른 부분들이 연결된 비밀(?)들을 하나하나 설명도 해주시는데 정말 신기했어요. 제가 엉치뼈 쪽을 누르면 상당히 아픈데, 그 곳이 볼살 반사구이고, 볼살을 누르면 정말 비슷한 느낌으로 아픈... 그런 것들.. 사람의 몸에 대한 연구의 깊이가 느껴진답니다~진여수의 좋은 점 하나는, 관리를 해주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팁을 알려주신다는 점인데, 원장님께서 집에 가서 스스로 흔들어서 진동을 통해 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포인트들을 알려주십니다. 귀 뒤, 턱 아래 림프선 쪽, 겨드랑이 옆 등등... 스스로 두드리고 흔들면 좋을 포인트를 배워서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집에서 열심히 흔들어가면, 가서 마사지를 받을 때 아픔도 덜 하고 효과도 더 빨리 느낄 수 있으니~저는 한 달을 받았지만, 순환을 위해 주 3회씩 조금 타이트한 일정으로 다녀서 12회 정도 받았고요,저보다도, 측근들이 '얼굴 윤곽이 다시 나타났다'는 얘기를 이번 주말에 두 명이나 해주어서 기쁘네요. ㅎㅎ 저희 어머니께서, 작년부터 올 해, 얼굴이 늘 부어보이고, 안 좋아보였는데, 얼굴 부은 게 많이 가라앉은 것 같고 예전 얼굴이 보인다고 하시더라고요. 놀랐어요. 사실 전 제 얼굴을 매일 보니 잘 모르는데...^^; 그리고 신랑은 옆 모습을 볼 때 턱선이 생겼다고 말해주네요...-_-; 원래 없었냐고 물으니 없었다고...-_-;;앞으로 남은 관리도 열심히 받아서 얼굴의 뭉친 부분이 좀 더 풀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_+ 입 주위 트러블도, 많이 가라앉았는데, 앞으로 더 깨끗해질 날을 기대하며 원장님의 솔루션을 잘 따라가고 싶네요. 예비신부라고 팔뚝과 상체 관리도 늘 꼼꼼히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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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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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ffy0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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